다사사랑니 신경관을 누르고 있는 매복 사랑니 발치
기대 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재.생능력이 없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그중에서도 발치가 필요한 치아는 사랑니입니다.
흔히 사랑니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중 제일 마지막 위치인 제3대구치를 일컫는 것이며, 위아래 좌우로 하나씩 총 4개가 자라게 되지만 사람에 따라서 1~4개로 개수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르게 자라기도 하지만 매복되거나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는 경우도 있는데 사랑니는 이처럼 자라는 개수를 비롯하여 나타나는 시기나 위치, 형태 등 저마다 개인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치열의 가장 구석에 있고 똑바로 나 있어도 잇몸으로 덮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칫솔모가 잘 닿지 않아 위생관리가 어려운 사랑니는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경우라면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인접해 있는 어금니까지 충치나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다사사랑니의 정밀한 검사를 받은 후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발치 후 사후 관리도 중요한데 통증 및 부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치 후 이틀 정도는 얼음찜질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으며 발치 후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발치 부위를 제외하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사 시에도 맵거나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지양해야 하며 목욕이나 사우나, 심한 운동도 삼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신경관을 누르고 있는 매복 사랑니 발치를 진행하신 환.자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환.자분께서는 왼쪽 아래 사랑니 통증이 느껴지셔서 내원해 주셨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보았을 때에는 사랑니가 올바르게 올라올 공간이 부족하여 앞의 치아를 밀고 있는 형태로, 아래턱에 존재하는 가장 큰 신경인 하치조 신경관을 누르고 있는 형태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발치를 결정한 후, 좀 더 정밀한 치아의 위치와 신경관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CT를 촬영해 보았을 때, 치아의 뿌리가 신경관을 누르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아래턱의 어금니 치아 아래로는 하치조 신경관이 지나고 있는데, 매복된 사랑니의 뿌리가 하치조 신경관과 맞닿아 있는 경우 발치 과정에서 자칫 신경을 건드려 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마비 또는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신경이므로 매우 섬세한 진행이 필요합니다.
치아 자체를 발치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여 치아를 잘라서 발치하였습니다.
치아 자체가 신경관을 누르고 있어 난이도가 높은 과정이었지만 안정적으로 마무리가 된 모습입니다.
사랑니는 세심한 검진을 통해 발치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인접한 치아에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발치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 주위의 뼈가 단단해져 발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에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데 정해진 적절한 시기는 없지만 올바르게 자라지 않은 경우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발치를 하는 것이 좋고, 대체적으로는 사랑니의 관리가 어렵거나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발치를 고려해 보아야 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편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치과에 내원하여 다사 사랑니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발치를 해야 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통증으로 인해 미루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다양한 과정들 중에서 짧은 시간 내에 통증 없이 빠르게 발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큰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과 더불어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른 사랑니의 상태와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고, 쉽지 않은 과정이기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는 강창더좋은치과를 찾아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증례 사진은 의료법 제23조, 제 56조에 의거하여 환자분의 동의 하에 업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치료 사진은 모두 본원에서 치료한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치료 사진은 모두 동일인의 사진이며, 동일조건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개인의 차이에 따라 시술 및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