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동치과 오른쪽 아래 매복된 사랑니 발치 
최근 사랑니를 뽑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 문제를 단순히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때만 고려하지만 사실 사랑니는 통증이 없어도 방치할 경우 인접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다 자란 후, 20대 초반까지 맹출되며 이미 치열이 완성된 후 자라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매복되고,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과정에서 인접치와의 충돌이나 압박이 발생할 수 잇고 이는 결국 인접치에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로 자주 보이지 않거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 있어 관리가 어려운데요.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매복되는 경우 인접치에 압력을 가할 수 있고 이 압력은 치아를 밀거나 기울게 만들며, 심한 경우 치아의 뿌리와 잇몸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특별한 통증 없이 진행될 수 있어 환자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삐뚤게 자라거나 부분적으로 매복된 경우, 이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발치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기를 결정하거나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이므로 단순히 치아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호산동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발치를 통해 전체적인 구강 건강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5.11.18
오늘은 오른쪽 아래 잇몸 깊숙이 완전히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를 발치하신 환자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환자분께서는 전체 검진을 위해 내원해 주셨는데요. 사랑니의 존재를 알고 계셨지만 큰 불편함이 없으셔서 놔두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노라마를 촬영해 보니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옆에 붙어 있는 어금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발치를 권유드려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사랑니가 잇몸 속에 매복되거나 부분적으로 자라면 틈새로 음식물이 끼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치아 주변의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으며 염증이 계속되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치관 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단순히 사랑니에 국한되지 않고 인접치에까지 영향을 미쳐 치아의 치주 조직을 파괴하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고 계속해서 인접치에 압력을 가하거나 염증을 발생시키면 해당 치아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25.11.18
가장 안쪽에 누워 있는 사랑니이다 보니, 모두 조각을 내어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발치 방법은 매복 정도와 위치,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부분 매족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절개 및 발치가 가능하지만 완전 매복은 잇몸과 뼈를 일부 절제하고 치아를 분할하려 제거하는 수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매복 사랑니 발치는 단순한 시술이 아닌 해부학적 구조와 환자 개별 상황을 반영한 접근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25.11.18
주변의 조직과 인접치에 손상없이 말끔하게 발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아래쪽의 사랑니는 웬만하면 발치를 권해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쪽에 존재하는 하치조 신경과 가까워 방치할수록 위험하고 주변 치아 손상, 염증, 낭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뿌리가 길어지고 신경과 더 가까워져 난이도는 높아지며, 증상이 중년이 되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라면 발치 후 통증이 더 심할 수 있고 신경 손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발치 후에는 일정 기간 통증, 붓기, 개구 제한 등이 동반될 수 있으나 처방된 약물 복용과 냉찜질, 금연 및 자극적인 음식 자제 등의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면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로 호전됩니다. 또한 발치 부위의 감염이나 드라이 소켓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원 관찰이 필요하며, 자가 세척보다는 호산동치과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구강 관리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한다는 것은 단순한 통증 해소를 위한 처치가 아니라 치열 유지와 구강 구조의 안정성 확보,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위한 예방적 치료로 간주되어야 하는데요. 특히 교절ㅇ 치료 전 검사나 구강 내 다른 이상 소견과 함께 고려될 경우,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증례 사진은 의료법 제23조, 제 56조에 의거하여 환자분의 동의 하에 업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치료 사진은 모두 본원에서 치료한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치료 사진은 모두 동일인의 사진이며, 동일조건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개인의 차이에 따라 시술 및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